커뮤니티아트네트워크(CAN) 협력 - ITAC 임팩트: 기후 프로젝트

레이첼 제이콥스 (오스트레일리아)

Chill The Heat

기후 콜렉티브 프로젝트-열을 식혀라! 호주의 레이첼 제이콥스가 진행하는 “열을 식혀라” 프로젝트는 “ITAC 임팩트: 기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TAC이 의뢰한 작업입니다.

국가에 대한 인정

이 프로젝트는 다루그 부족과 다라왈 부족의 땅에서 이루어진다. 이들의 주권은 단 한 번도 양도된 적이 없었고, 이곳은 항상 어보리진의 땅이었다. 우리는 그들의 연장자, 과거, 현재, 그리고 도래할 미래를 인정하며, 그들의 나라에서 이 작업이 이루어지도록 허락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우리는 그들의 의례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이 프로젝트를 그에 따라 수행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우리는 또한 기후 정의가 호주 원주민(First Nations)의 정의로부터 시작된다는 것을 인정한다. 호주 원주민들은 이 땅의 숙련된 관리인들로, 오랜 세월 동안 이곳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살아 왔다. 환경의 저하는 식민화의 침탈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 정의와 환경 보호에 대한 생각을 탈식민화하는 방식으로, 호주 원주민의 지식을 중심에 두는 것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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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젝트 설명: 다루그와 다라왈 부족은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의 일부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곳의 지표면 온도가 점점 상승하면서, 여름이면 기온이 40도를 웃도는 것도 점점 일반화되고 있어, 어른과 아이, 그리고 동물들의 안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웰터링 시티즈(Sweltering Cities; 무더위에 지친 도시들)”라는 단체는 더위가 가정생활, 학교에서의 학습,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능력, 어른들이 안전하게 출퇴근할 수 있는 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밝혀냈다. 2019/2020년 여름 동안 이 지역 역시 호주 산불의 영향을 받아 집과 직장, 하천, 반려동물과 야생동물이 훼손되는 일을 겪었다. 이 지역이 호주에서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가장 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가운데 하나라는 점을 감안하면, 기후 위기가 곧 사회 정의와도 교차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곳은 또한 다수의 약하고 주변화된 공동체들과 사회경제적 약자 집단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 레이첼 제이콥스는: 웨스턴 시드니 대학 출신의 창작예술 강사이자 지역사회 예술가이다. 그녀는 “스웰터링 시티즈”와 협업을 하면서, 시드니 남서부의 지표면 온도 상승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다섯 명의 예술과들과 함께 작업할 것이다.

  • 연관된 문제들: 호주 원주민의 지식에 대한 존중 지속가능한 실천과 환경 보호에 대한 필요성 수목 범위, 초목, 녹지 공간, 초원 지대의 부족 시원한 놀이터의 필요성 지붕 달린 버스 정류장과 개선된 교통수단의 필요성 더위에 영향 받는 지역에서 살아가면서 겪는 문제들

레이첼은 음악, 무용, 연극, 시각예술, 그리고 시라는 매체를 통해 다섯 명의 예술가들과 작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 예술가들은 기온 상승 문제에 대응하는 예술적 경험을 창조하기 위해 학교, 조기 학습 센터, 청소년 서비스, 노인 의료 시설, 난민 공동체 등 시드니 남서부에 있는 지역사회 단체들과 작업을 해나갈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1년 2월에 개최될 “더위” 페스티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 페스티벌에는 정책입안자, 정치가, 소상공인, 대규모 사업체 소유주, 지역 공무원과 그 외 영향력 있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을 초청해, 예술적 창조물들을 경험하고 그에 반응하도록 요청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극지의 만년설이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걸 상상하는 건 어렵다고 느낀다. 하지만 남서부 시드니의 더위는 엄청나게 더워진 세상에서 생존하기 위해 직면할 도전들에 대한 실질적 신호다. 시드니 남서부 사람들은 이 문제를 야기하지도 않았고, 악화시키고 있지도 않다. 이 프로젝트는 기후 변화에 대항하는 전투에서,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이 지역 주민들 모두에게 목소리와 주체성을 부여함으로써, 그들이 수목 범위, 초목, 물 관리, 시원한 교실, 교통수단 선택지를 늘리고, 과잉 개발을 멈추라는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다.


리 모코비 (남아프리카)


리 모코비는 남아프리카 케이프타운 출신의 세계적 시인이자, 각본가, 문학 편집자, 시각 예술가이다. 그의 작업은 (젠더 불평등, 교육, LGBT 문제 등을 중심으로 한) 인권 문제와 아프리카 역사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역대 최연소 TED 펠로우다. TED와 TEDx 강연자로 여섯 차례 무대에 섰고, TED 블로그에 세 차례 기고한 바 있다. 그는 아프리카인 최초로 “멋진 새 목소리 (Brave New Voices)” 국제 청소년 시 슬램에서 우승했다. 모코비는 바클리즈 센터, LGBT 센터, LA 유튜브 스페이스, 비드 콘 등 전세계의 다양한 곳에서 공연을 펼쳐 왔다. 그의 작업은 페이더, 알자지라, 뉴욕공공도서관, 필리닷컴, Ideas.Ted, 소울팬케이크 미디어, 오케이 아프리카, 리웨이 재단, NPR, 선댄스 NEXT 영화제 등에서 선보였다. 기후 변화와 환경 부정의에 대한 그의 작업은 TED 카운트다운과 파인 액츠에서 선보인 바 있다.


그의 작업은 또한 아프리칸 아메리칸 역사 문화 박물관에서 열린 특별 LGBTQ+ 설치작업의 일환으로 소개되면서, 트랜스젠더 최초로 아프리카의 트랜스젠더에 대해 그곳 무대에서 이야기하고 공연했다. 그는 또한 컨버스사의 포에버 척 국제 광고에도 트랜스젠더로서 최초로 등장하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다. 또한 ‘미래는 유동적이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비욘세 놀즈와 구찌가 협업한 ‘차임 포 체인지(Chime for Change; 변화를 위한 종소리)’ 프로젝트에 주요한 논바이너리 아프리칸 리더로 등장했다. 그의 작품들은 다섯 개 대륙에서 전시되고 발표되었는데, 그 가운데는 하버드 교육대학, 캘커타 대학, 심지어 NSC 사우스 아프리칸 고등학교 교육과정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는 인권운동가이자 공연자로서 어도비, 선댄스, 트위터, 인스타그램, 구찌 아메리카, 훌루 프라이드 페스트 등과 파트너십을 맺어왔다. 그의 작업은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하비 밀크와 더불어 <라우드 앤 프라우드: 세상을 흔든 LGBTQ+ 연설들>에 묶여 함께 출간되었다.


모코비는 미국 내 다양한 비영리 단체들, 특히 그 중에서도 청소년 발전 관련 단체들과 작업을 해 왔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과거 흑인거주지역 출신 청소년들의 발전과 진로 개척을 위한 그의 작업으로 후보지명을 받고 수상을 했다. 모코비는 무하마드 알리 인권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으며, 아프리카에서의 혁신적인 미디어 컨텐츠 창조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카탈리스트 상을 수상했다.


디아나 밀로셰비치(세르비아)


디아나 밀로셰비치는 수상 경력이 있는 예술 감독이자 활동가, 작가, 강사이다. 그녀는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 있는 DAH 극예술 연구센터의 공동 창립자로서 30년간 그곳에서 주도적 연출가로 작업해 왔다.


디아나 밀로셰비치는 연극제 예술 감독, 독립연극협회 회장, BITEF극장 이사장, 국립 ITI 이사회 회원을 역임했다. 여러 평화구축 계획에 참여하고, 페미니스트 활동가 그룹들과 협업을 하면서, 그녀는 IMPACT (Imagining Together Platform for Arts, Culture and Conflict Transformation; 예술, 문화, 갈등 변화를 위한 플랫폼을 함께 상상하기) 리더십 서클의 구성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녀는 DAH 극장이 제작한 예술 인권 축제의 공동 예술 감독으로 활동 중이다. 그녀는 자신의 극단과 함께 작업한 연극 작품을 연출하고 국내외 순회공연을 하는 것은 물론, 전세계의 여러 극단들과도 연출 작업을 해 왔다. 그녀는 유명한 강사로 유수의 대학들에서 가르쳤고, 연극과 문화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그녀는한 또 (풀브라이트와 아트 링크 등) 명망 있는 장학금의 수혜자였으며, 베오그라드의 현대무용대학(Institute for Modern Dance)의 교수로 재직 중이다.


라즈첼 잔 살바리타(필리핀)


2018년, 라즈첼 잔 살바리타는 TEDx 강연에서 “행동주의 예술: 예술을 통한 환경 의식 고취”라는 주제로 발언했다.


지역적, 세계적 생태 행동주의 예술에 미친 그의 영향력은, 그로 하여금 예술교육가가 되고, 지역사회 내에서, 특히 풀뿌리 차원의 행동과 관점의 변화를 지원하는 실천들을 보완하는 데 창의적 깨달음을 결합해야 한다는 깊은 자각을 가져왔다. 그는 두 차례의 UN 기후변화 회의(COP11/캐나다 몬트리올과 COP13/인도네시아 발리)에서 기후변화 활동 예술가/운동가이자 환경 저널리스트 중 한 사람으로 필리핀을 대표했다. 라즈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다양한 지역 및 국제 비영리 단체에서 환경 교육가, 지역사회 기반 조력자, 그리고 의식 활성가로서 일해 오고 있다. 최근에 그는 메콩 문화 허브와 영국문화원이 진행한 동남아시아 델타 (SEAD) 프로그램의 예술과 지속성 분야 펠로우로 선발되었으며, 현재는 호주 예술위원회의 “국제적 미래 리더” 예술 프로그램의 예술 리더 펠로우이다. 팬데믹의 맹공이 이어지는 동안, 그는 SEA-Junction의 “팬데믹의 한가운데서 동남아시아에서 기운 잃지 않고 지내기(Staying Resilient Amid the Pandemic in Southeast Asia)” 프로젝트에서 지원금을 받아, 여성 농민들에게 초점을 맞춘 일련의 창조적 회복(Creative Recovery) 워크숍 시리즈의 공동 조력자이자 리더로서 그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라즈는 다원 예술가이자 창조적 활동가이며, 바리오 발란가우 창작계획(Baryo Balangaw Creative Initiatives)의 창립자로서, 필리핀의 평화, 예술, 지속가능성을 위한 공동체 센터의 비전과 과제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프랜신 클리먼(브라질)


프랜신(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은 다원예술가이며 극예술 창작자이다. 그녀는 2011년 브라질의 리오 그란데 두술 연방대학교에서 연극학으로 학사 학위를 받았고, 2017년 영국의 런던 골드스미스 대학에서 공연 창작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어서 ODIN Teatret, LISPA, Complicité, 데이비드 글래스, 멜라니 윌슨 등에게서 훈련 받았다.


프랜신은 브라질의 이머시브 연극 극단인 지오그라피코 극단(Teatro Geográfico)와 스타트업인 플라톤 컬추럴(PLATÔ Cultural; 영국/브라질)의 공동 창립자이다. 이 극단들과의 프로젝트 외에, 그녀는 또한 다원적 극예술 창작자로서 에반 라인홀드 (영국), Teatro Koreja (이탈리아), 그레임 밀러 (영국), Depósito de Teatro (브라질), Coletivo VAGA (브라질), Teatro da Vertigem (브라질) 등과 함께 작업했고, <나의 이야기를 해 (Tell My Story)>(영국/브라질)라는 다큐멘터리에서 연극 연출가로 작업했다. 그녀는 메트로폴리스 페스티벌의 장소 특정적 레지던시(덴마크 2019)와 BJCEM Institution과 UKYA가 세운 LANDXCAPES PUGLIA(이탈리아 2018)에서 레지던트 작가로 활동했다. 프랜신 클리에만은 브라질에서 연극학교를 비롯해,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참여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젊은이들과 의미 있는 작업을 해 온 바 있다. 


2018년 9월에 그녀는 <나의 이야기를 해 (Tell My Story)>라는 프로젝트에서 브라질의 칸디도 살레스와 메디나의 지역 공동체 내 9세부터 17세까지의 어린 위험 여성들과 함께 예술교육가로 작업했다. 영국의 제작사인 레이즈 스토리즈(Raiz Stories)가 자선단체 메니나단사(Meninadança)와 파트너로 제작한 이 다큐멘터리는, 이 여성들이 그들의 지역 공동체에 선보일 참여형 연극 작품의 공연을 준비하는 3주 간의 과정을 기록하였다. 2011년부터 2014년 사이에 프랜신은 ESTUDIO NOMADE가 제작해, 브라질의 리오 그란데 두술 빈민가의 8세에서 10세 어린이들을 위해 공연과 기술, 생물학을 결합해서 만든 다중감각적 참여형 경험 프로젝트, “나무 되기 게임(BEING A TREE GAME)”을 연구하고, 발전시키고, 가능케 하는 작업에 참여했다. 그녀의 연구 관심사는 공간의 극작법, 몰입형 교육, 장소 특정적 공간 창작 등을 포함한다. 그녀는 현실의 구조에 예기치 못한 결들을 가져올 수 있고, 세계를 감각하고, 경험하고, 인지하는 새로운 방식을 추동할 수 있는 새로운 공연 및 예술 형식을 모색하려는 호기심에 이끌린다.


기후 콜렉티브는 지리적, 문화적으로 다양한 이 예술가들이 기후 콜렉티브의 핵심을 이루어 기후변화 문제에 참여하는 예술교육가들의 소집단으로 활동하면서, 서로에게서 배우고, 동료 간 지원을 제공하고, 서로 다른 참여 방식으로 실험을 해 볼 것입니다. 기후 콜렉티브는 프로젝트에 대해 과학적 맥락을 제공하고, 감시 및 평가, 학습을 하는 접근방법을 알려줄 과학 대사의 도움을 받습니다.


국제적 관객, 새로운 온라인 커리큘럼

사회 변화를 창조하고 유지하기 위한 틀

기후 콜렉티브 작업의 영향력은 중요한 국제 회의에서 발표를 할 기회들을 통해, 예술, 교육, 기후 네트워크와 광범위하게 공유될 것입니다. 또한 사례 연구의 경우 예술교육가 온라인 커리큘럼의 기반이 되어, 실천가들이 세계 곳곳에 있는 각자의 공동체에서 기후 의식적 작업을 실천해 나갈 때, 정보를 제공하고 길을 제시할 것입니다.


ITAC은 기후 콜렉티브의 지역사회 참여 프로젝트에서 얻어진 발견들에 기반해 온라인 커리큘럼을 개발하려는 목적으로, 예술 학습을 위한 최대 온라인 플랫폼인 카덴제(kadenze.com)와 파트너십을 형성했습니다. 카덴제는 다섯 개의 국제적 사례 연구들의 영향력과 전문 지식에 기대서 접근 가능하고 흥미로운 강의를 개발하기 위해, 기술을 통한 창의적 학습을 위해 고안된 특별한 틀을 활용합니다.

“ITAC 임팩트: 기후 프로젝트”는 예술교육가들이 복잡한 사회 문제들에 긍정적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틀을 만들기 위한 파일럿 프로젝트가 될 것입니다. ITAC은 기후 변화와 관련해, 사람들의 인식을 높이고, 다른 이들을 교육하고, 궁극적으로는 행동과 생각을 바꾸기 위해 헌신하는 소집단의 예술교육가들의 힘을 보여줌으로써, 사회 변화를 가져 오기 위해 예술과 다른 부문들이 미래에 협력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것입니다.